연휴가 다 끝나가요~ ( ˃̣̣̣̣o˂̣̣̣̣ ) 오늘 찝찝한 마음에 코로나 검사 받고 왔어요. 백신 접종은 1차 2차 다 맞았지만 혹시라도 모르니 검사를 받고 왔어요. 검사 받기 전 예약하려고 전화를 해보니 이제 예약은 안 된다고 하네요..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오후타임(1시부터~6시까지) 첫 번째로 받으려고 달려갔습니다~
줄이 엄청나요~ 점심시간에도 줄을 계속 서고 있었나 봐요.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. 작년 추석 때도 예약을 못해서 2시간 정도 기다렸었는데;;; 이번에 1시부터 오후타임 시작하니까 바로 받으려고 일찍 갔는데... 이럴수가~~~~~~
뉴스를 보니까 이제 항원검사를 한다고 하더라구요.
만약 항원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오면 PCR검사를 다시 받아야 된대요. 어찌 보면 오늘이 PCR검사 마지막으로 받는 날이 될 수도 있겠어요 ㅎㅎㅎㅎ
항원검사소 쪽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. 아무래도 정확하지 않으니 PCR검사를 받으려고 다들 PCR쪽으로 줄을 많이 서 있었답니다. 저도 언니랑 PCR 쪽으로 줄을 섰어요. 거의 끝 쪽이네요 (ಠ⌣ಠ)
1시부터 시작하니 12시45분에 도착했었는뎅~~ 이미 엄청나요~ 이러고 40분 정도 줄을 서 있었던 것 같아요. 오늘따라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도 춥고 햇님도 없고 해서 콧물도 나오고 더 추웠었어요.ㅋㅋ
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 끝에 드디어 검사소로 들어가는 입구... ㅎㅎㅎ 의료진 한 분이 설명도 해주시고 들어가는 것도 도와주시고 계셨어요. 밖에서 사람들이 와서 뭘 자꾸 물어보던데... 어제 검사받은 사람들 아직 결과 문자가 안 왔다고 하더라고요. 이번에 확진자가 너무 많아서 결과 통보가 늦게 나간다고 한 것 같아요.
거리 두기하면서 줄을 서 있어야 하는데~ 날도 춥고 사람도 너무 많고 거리 두기가 잘 되지 않고 있는 상황;;;; ㄷㄷㄷ
저 밖에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 줄을 서고 있네요~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줄은 참 잘 서는 거 같아요^^ 양심 있게 ㅎㅎㅎㅎ
여기는 검사해주는 분들이 세 분 계셔요. 컨테이너 안에 두 명 그리고 바깥쪽에 한 분 이렇게 세 분이서 열심히 일을 해주고 계신답니다^^ 추운데 너무 고생들이 많으시네요~
총 1시간 45분을 기다린 끝에 검사를 완료하고 집으로~ ㄱㄱ 요렇게 검사하려고 기다리는 것만도 힘이 든데 매일같이 일하시는 의료진 분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. 정말 대단하고 너무 너무 감사한 거 같아요^^
연휴에 마지막을 코로나 검사로 잘 마무리했어요~^^ 내일부터 다시 시작되는 일상이지만 그래도 이틀만 일하면 다시 주말이 다가오니까~~~~~ 모두 힘을 내서 남은 한 주간을 파이팅 합시다~ 감사합니다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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